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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퓨전 판타지 장편소설] 악당이 살아가는 법 후기

악당이 살아가는 법

연재 현황

이 소설은 조아라 노블레스에서 2015년 4월부터 연재를 시작해서 2016년에 완결된 소설입니다. 2017년 6월 22일에 프리미엄에서 다시 재연재를 하여 2017년 8월 8일에 총 574화로 연재가 종료되었습니다.

 

특징

유명한 소설 중 하나인 메모라이즈의 유행 이후로 쏟아진 중세를 배경으로 한 한국식 이세계물 소설입니다. 메모라이즈를 보신 분들이라면 초반 부분이 비슷한 느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등장인물

유성훈(주인공), 미리내, 강무한, 김이현, 유백호, 엘리 등(조연)

 

줄거리

특별하게 특출난 것이 없던 주인공 유성훈은 평소와 다르지 않은 일상을 살다가 갑자기 어디론가 끌려가게 됩니다.

눈앞에는 퀘스트 창이 떠있으며 주변 사람들과 괴물들의 공격으로부터 버텨야 하는 상황이 주어집니다. 하지만 주인공 유성훈은 괴물들과 주변 사람들을 모두 처리하고 보상을 독차지하는 것을 선택하게 됩니다. 끌려온 이 세계는 신들의 후계자를 결정하기 위해 만들어진 게임! 그러나 단순히 게임이 아닌 피가 튀기고 고통이 느껴지는 죽음이 존재하는 점에서는 단순히 게임으로 보기 어려운 세상에서 악인이 되어 살아가는 주인공의 내용입니다.

 

개인적인 후기

메모라이즈도 나름 재밌게 보았어서 악당이 살아가는 법 또한 재밌게 즐겨보았던 소설입니다. 전통적인 게임, 퓨전 판타지의 클리세를 적절하게 사용한 소설 중 하나예요. 예를 들어 퀘스트, 상점, 레벨업, 스킬 등의 시스템과 어떠한 존재에 의해 진행되는 세계라는 점이 있지만 일반적인 양산 소설과는 다르게 차별을 잘해둔 작품인 것 같습니다.

 

가독성 또한 잘 읽어 나간 것 같습니다. 간혹 오타가 보이긴 했지만 보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던 소설입니다.
가장 중요한 발단 > 전개 > 위기 > 절정 > 결말을 잘 만들어둔 소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떻게 보면 먼치킨 소설이지만 또 다르게 보면 주인공은 강자들 앞에서 절대적이지 못 한 인물입니다. 주인공은 전투 위주가 아닌 생각을 하여 좀 더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가는 성격입니다. 주인공 유성훈은 가면을 쓰고 본인을 숨기는 설정인데 이 또한 캐릭터를 잘 만든 것 같습니다.

 

단점으로는 엘리가 어떻게 되었는지 제대로 묘사가 되지 않아서 아쉬웠던 점이 있습니다. 또한 등장인물들이 회차가 넘어 갈 수록 적어진다는 느낌이 들어 살짝 지루해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별 다섯개를 만점으로 평점을 준다면 저는 4점을 주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악당 위주의 이야기를 좋아하기도 하고 나름 재밌게 본 소설이라 평점을 높게 주었습니다.